(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지난 2~6월 5개월간 홍콩인 약 6만5천명이 영국 비자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날 영국 정부의 공식 자료를 인용해 지난 2~6월 5개월간 홍콩인 6만4천900명이 영국 비자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4만7천300명이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영국은 지난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에 반발하며 올해 1월 31일부터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여권을 가진 홍콩인의 이민 신청을 받고 있다.BNO 대상자가…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호주 NSW주 총리EPA/DAN HIMBRECHTS AUSTRALIA AND NEW ZEALAND OUT(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두달째 봉쇄령이 시행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최근 며칠 새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에서 600명대로 껑충 뛰면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19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이날 NSW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1명으로 17일(627명)과 18일(633…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이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문을 닫은 지 수개월 만에 오는 7월16일 다시 문을 연다고 AF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에펠탑 운영공사(SETE)의 장 프랑수아 마르탱 사장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 직원들과 방문객을 어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물론 엄격한 방역 조치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보수 작업이 진행 중인 일부 구역을 제외하고 에펠탑의 모든 층이 방문객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에펠탑에서는 2024년 파…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벨기에 정부가 여름을 앞두고 내달 초 식당 실내 영업을 허용하는 등 향후 몇 달에 걸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한 봉쇄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11일(현지시간) 브뤼셀타임스 등에 따르면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계획은 백신 접종과 병원 상황에 기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 각 단계는 백신 접종률과 중환자실 환자 수가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를 전제로 한다.이에 따라 6월 9일부터는 호텔, 식당 등 …
IMF 세계경제 전망 (PG)[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 경제 규모 상위 10개국의 순위를 뒤흔들었다.특히 브라질 대신 10위 자리로 올라선 한국은 적어도 2026년까지 '톱 10'의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0일(현지시간) CNBC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지난해 세계 경제 전망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명목 국내총생산(GDP) 순위에서 기존 1∼4위인 미국, 중국, 일본, 독일의 자리는 변하지 않았다.그러나, 2019년 5위였던 인도…
두바이 공항 '홍채 및
안면 인식 시스템'
[AFP=연합뉴스]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은 이제 여권 없이 신속하게 출입국 수속을 밟을 수 있게 됐다.
AP통신은 7일(현지시간) 두바이 공항이 대인 접촉 없이 여행객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홍채 스캐너를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이에 따라 이날 두바이 공항을 찾은 이용객들은 홍채 스캐너로 몇 초만에 검사를 마치고
출입국 수속을 밟을 수 있었다.
UAE 이민 당국의 오바이드 무하이르 빈 수루르는
"이제 모든 (출입국) 절차는…
기상청 제공그리스 중부 지역에서 3일 낮 12시 15분(현지시간)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AP, AFP 통신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보도했다.진앙은 중부 라리사에서 북서쪽으로 22km 떨어진 곳으로, 진앙 깊이는 8km다.이후 최소 세 차례의 여진이 있었다.아직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지진에 놀란 많은 주민이 거리로 뛰어나왔다.학교를 포함한 여러 건물과 교량에 금이 가는 등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일부 다리를 봉쇄했다.한 지역 주민은 AFP에 "모든 것이 매우 빨리 일어났고, 사람들은…
지난 18일 독일 동부에
있는 체코 국경 지역에서 연방 경찰이 트럭과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6개 회원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한 일방적인 국경 통제를 완화하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EU 집행위는 전날 독일,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헝가리, 스웨덴에 서한을 보내 이들 회원국이 취한 국경 통제가 자유로운 이동과 공급망에 지장을 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EU 집행위는 10일 이내에 해당…
2016년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훼손된 구마모토성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13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지진은 2016년 4월 구마모토(熊本)현을 강타한 지진보다 강한 진동을 동반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는 미야기(宮城)현 야마모토초(山元町)의 관측점에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의 세기를 표기하는 가속도가 1천432갈(gal)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갈은 중력가속도를 표시하는 단위이며 일본에서는 지진에 의한 진동의 세기를 표현하는 데도 사용된다.
2016년 4월 일본 …
지난해 8월 중국에 구금된 CGTN 앵커 청레이[AFP=연합뉴스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지난해 8월 중국 당국에 의해 구금된 중국 국영방송 CGTN의 간판 앵커 청레이가 국가 기밀을 해외로 유출한 혐의로 최근 정식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은 8일 "중국 정부로부터 청레이가 지난 5일 공식 체포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면서 "청레이는 중국의 국가 기밀을 해외로 불법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미국 ABC방송도 7일 중국 당국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