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인들이 지난해 6월30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이후 9개월간 영국 런던의 주택을 1조 4천여억원어치 매입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SCMP는 런던 최대 부동산업체 벤햄앤드리브스를 인용,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홍콩인들이 런던에서 주택 1천932채를 구매했으며, 이는 해당 기간 팔린 런던 주택의 4%에 해당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런던 주택 평균가가 49만6천269파운드(약 7억 6천만원)인 것을 감안할 때 홍콩인의 총 매입 규모는 대략 9억…
볼리비아의 한 재래시장[EPA=연합뉴스 자료사진](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중남미 경제가 다른 신흥국보다 더디게 회복될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IMF는 15일(현지시간) 펴낸 보고서에서 중남미·카리브해 지역의 1인당 국민소득이 오는 2024년에야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인구 대비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많은 중남미 지역은 지난해 평균 경제 성장률이 -7%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 세계 평균 경제 성장률 -3.3%보다 훨씬…
3월 31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시의 건물 앞에 경찰들이 서 있다. [AP=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장재은 이재영 기자 = 사회갈등 악화로 치안 우려가 커진 미국에서 또다시 총기 범죄가 발생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경찰은 3월 31일(현지시간) 오후 5시30분께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한 사무용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1명이 포함됐다. 여성 1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경찰은 출동하기 전 총격 희생자가 발생한 상태였고 용의자는 경찰…
2019년 5월 4일 멕시코 유카탄주의 '한국의 날'
기념행사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제공/연합뉴스=자료사진]멕시코가 매년 5월 4일을 '한국 이민의 날'로 제정하기로 했다.
멕시코 연방 하원은 18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한 전체 회의에서 한국 이민의 날 제정 안건을
찬성 383표, 반대 12표, 기권 55표로 통과시켰다.
이 안건은 앞서 지난 2019년 12월 연방 상원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한 바 있어 대통령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의 서명만 남겨두게
됐다.
1세대 한인 이민자들의 독립운동 정신 등을 기리고 양국 우호…
임은진 특파원 = 유엔 인권사무소는 16일(현지시간)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최소 14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라비나 샴다사니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얀마에서 평화 시위대를 향해 불법적으로 치명적인 물리력을 사용한 결과"라면서 이같이 말했다.특히 "이 가운데 최소 11명이 월요일(15일)에, 57명이 주말 동안 목숨을 잃었다"고 알렸다.또한 체포와 구금이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다며 "2천84명 이상이 자의적으로 구금된 상태"라고 전했다.그는 최소 37명의 언론…
영국, EU 탈퇴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영국이 유럽연합(EU)을 떠나면서 양측이 체결한 미래관계 협상 합의안의 유럽의회 비준 시한을 두 달 미루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23일(현지시간) EU 측 요청에 따라 이달 28일로 예정됐던 비준 시한을 4월
30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수락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EU는 무역협정을 포함하는 합의안을 24개 공용어로
번역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회원국 요청에 따라 영국 측에 시간을 더 달라고 요구해왔다.
영국은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1시, 중앙…
도쿄 지하철 전동차 안에 부착된 코로나 19 유전자증폭(PCF)검사 광고.
1회 검사료가 1만5천엔(약15만원)으로 표시돼
있다.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한 가운데 누적 확진자는 40만 명에 육박했다.1일 NHK방송에 따르면 전날(31일)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2천673명으로 집계됐다.일요일의 신규 확진자가 2천 명대로 떨어진 것은 작년 12월 27일(2천952명) 이후 약 한 달 만이다.새해 들어 폭발적으로 늘어난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도쿄 등 수도권 지역에 긴급사태가 발…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영국이 오는 31일부터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여권을 소지한 홍콩인들의 이민 신청을 을 받기로 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올해 40조원이 홍콩에서 빠져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홍콩인들의 영국 이민 쇄도로 올해 2천802억홍콩달러(약 39조 7천500억원)의 자금이 해외로 유출될 것이며, 5년간은 5천880억홍콩달러(약 83조 4천억원)가 빠져나갈 것으로 추산했다.로이터는 지난해 영국 내무부의 연구에서 올해 …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보험개발원은 보험통계와 2년 주기 은퇴시장 설문조사(2019), 통계청과 국민연금 등 외부기관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2020 KIDI 은퇴시장 리포트'를 11일 발간했다.40·50대는 은퇴 후 자녀 교육과 결혼에 평균 2억원 가까운 목돈이 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퇴직급여는 1억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3월 9일 교통 정보 조사 업체 Inrix가 보고한 바에 따르면, 독일의 70여 개 대도시의 근로자가 출퇴근으로 매해 소비하는 시간이 평균 46시간이라고 한다.여기서 조사된 출퇴근 시간은 자동차를 이용한 출퇴근 시간이다. 뮌헨(München)에선 매해 87시간이 출퇴근에 소모된다고 하며, 베를린(Berlin)에선 66시간, 뒤셀도르프(Düsseldorf)는 50시간, 함부르크(Hamburg)는 48시간, 슈투트가르트(Stuttgart)와 뉘른베르크(Nürnberg)는 48시간, 쾰른(Köln)은 41시간, 하노버(Hann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