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전문인력이 줄고 이주민은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이 두 문제를 함께 해결할 방안이 논의 중이다. 튀링엔(Thüringen)의 도시 줄(Suhl)의 경우 통 이후 인구 삼 분의 일이 떠나 겨우 35,000여 명만이 거주 중이며, 평균 연령이 50세를 이르러 독일의 가장 늙은 도시로 뽑힌다. 그 결과 줄에서는 연금이 줄고 노후복지가 열악해지며 무엇보다도 인력이 부족하게 돼 결국 튀링엔의 상공회의소는 베트남 인력으로 부족한 인력을 대체하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벌써 몇 개월째 줄에서 교육을 받고 공사 현장에 투입되는 20대 베트남 청년들을 볼 수 있으며, 특히 독일 언론의 인터뷰들에 따르면 상당수의 이주민은 줄에서의 지속적인 삶을 바라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윈윈 관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인력이 독일로 이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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