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9일 교통 정보 조사 업체 Inrix가 보고한 바에 따르면, 독일의 70여 개 대도시의 근로자가 출퇴근으로 매해 소비하는 시간이 평균 46시간이라고 한다.
여기서 조사된 출퇴근 시간은 자동차를 이용한 출퇴근 시간이다. 뮌헨(München)에선 매해 87시간이 출퇴근에 소모된다고 하며, 베를린(Berlin)에선 66시간, 뒤셀도르프(Düsseldorf)는 50시간, 함부르크(Hamburg)는 48시간, 슈투트가르트(Stuttgart)와 뉘른베르크(Nürnberg)는 48시간, 쾰른(Köln)은 41시간, 하노버(Hannover)는 40시간, 브레벤(Bremen)은 37시간, 프랑크푸르트(Frankfurt)는 36시간이 소모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독일 출퇴근 시간은 긴 편은 아니라고 조사단은 설명했다. 로마나 파리의 경우 160시간 이상이 소모된다.
또한, 조사단은 출퇴근 시간 소모로 인한 비용을 추산했다. 뮌헨의 경우 2019년에 한 명당 774유로의 비용이 들었다. 그리고 2019년 이러한 비용의 총액을 추산한 결과 28억 유로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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