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 빈민가 주민 코로나19 백신 접종
브라질의 코로나19 감염 재생산지수가 1.03으로 나와 전파 속도가 다시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전파 속도가 다시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는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생산지수가 지난주 0.81에서 이번 주에는 1.03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주 재생산지수는 6월 22일(1.13) 이후 가장 높다.
재생산지수란 코로나19 감염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임페리얼칼리지는 95% 정확도를 고려해 재생산지수가 0.9를 밑돌아야 안정적인 수치로 간주한다.
브라질의 코로나19 재생산지수는 지난해 4월 26일 2.81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한때 0.68까지 내려갔으나 이후에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천128만3천567명, 누적 사망자는 59만2천316명이다. 전날과 비교해 확진자는 3만6천473명, 사망자는 876명 늘었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3만5천763명, 사망자는 531명으로 나왔다.
이날까지 전체 국민의 39.1%인 8천339만7천254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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