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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물가급등에 실질임금 21년 내 최대폭 감소
3∼5월 실질임금 전년보다 2.8%↓… 식품·에너지가격 급등 영향
에디터 기자   l   등록 22-07-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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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급등에 항의하는 영국 시위대(2022.6.18)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영국에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노동자의 실질 임금이 2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올 3∼5월 인플레이션율을 고려한 실질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감소했다.

이는 국가통계국 집계가 시작된 2001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이라고 미국 CNN 방송은 전했다

최근 세계 각국은 에너지와 생필품 가격 상승,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높은 물가 상승률에 시달리고 있다.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인 영국을 포함한 선진 부국도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5월 영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년 전보다 9.1% 급등, 두 달 연속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7개국(G7)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련의 금리 인상 조치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올 하반기엔 11%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눈물 날 정도로' 높은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에 영국 국민들은 최근 수십 년 내 최악의 생활고에 시달리는 형편이다.

통계 전문 기업인 '칸타르'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최근 4주 동안 식료품값은 거의 10% 올랐다. 이는 올해 영국인들이 음식과 생필품 구입에 454파운드(약 71만 원)를 더 쓰고 있다는 뜻이다.

영국의 가구당 에너지 지출액은 4월 54%나 급증한 데 이어 겨울이 시작되는 10월부터는 연간 3천파운드(약 47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에너지 조사 업체 '콘월 인사이트'는 분석했다.

여기에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은 올해 자국민 가처분소득이 1964년 이후 두 번째로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보리스 존슨 총리의 후임은 경기 부진과 재정 적자 등의 여러 난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CNN은 전했다.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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