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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델타변이 확산에 방역 강화…식당 출입에도 '백신여권'
프랑스 의회 '백신여권' 법제화…독일·몰타, 국경통제 강화
에디터 기자   l   등록 21-07-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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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여권' 안내를 내건 프랑스의 극장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델타 변이 확산에 비상이 걸린 유럽 국가들이 일부 늦췄던 코로나19 방역의 고삐를 다시 조이고 있다.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델타 변이가 확실한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이후 유럽 전역에서 변이 바이러스 공포가 현실화하고 있다면서 프랑스를 비롯한 주요국들이 봉쇄 조치를 속속 시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몰타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아예 입국을 금지했고, 독일은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게는 강화된 방역 규칙을 적용하고 있다.

대부분 나라는 '백신 여권'을 법제화하는 분위기다.

프랑스가 선두에 섰다.

프랑스 의회는 이날 음식점 출입을 비롯해 문화, 여가 시설에 출입하기 위해선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보건 증명서, 이른바 '백신 여권' 제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의결했다.

극우파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항의 시위에도 가을 대확산을 사전에 막기 위해 단행한 조치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세부안을 발표한 지 불과 엿새 만에 의회가 합의안을 마련할 정도로 긴급하게 진행됐다.

이탈리아에서도 미술관 관람을 비롯해 체육관을 이용하거나 영화관에 출입하는 등 대부분 공공시설 이용 시 '백신 여권'이나 이에 준하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마리오 드라기 총리는 "델타 변이는 다른 바이러스보다 한층 위협적"이라며 "백신 여권은 전횡이 아니라 경제 봉쇄를 막기 위한 필수 조치다. 백신이 없이는 또다시 전면 봉쇄 국면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관광국인 그리스와 포르투갈 역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에 한해 음식점 내부 식사를 허용하고 있다.

이 같은 방역 강화 조치는 실제 백신 접종을 높이는 데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12일 방역 강화 방침을 밝힌 뒤 370만 명의 프랑스인이 백신 접종을 신청했다.

이탈리아에서도 방역 강화 지침 이후 백신 접종이 늘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지난 20일 기준 영국에서 델타 변이는 코로나 발생자의 99%를 기록했고, 덴마크(94%), 이탈리아(87%), 스위스(75%), 독일(74%), 스페인(73%), 프랑스(68%) 등에서도 확실한 우세종이라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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