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전 리우 카니발 축제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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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브라질 카니발 축제 개최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유럽 각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하면서 봉쇄를 다시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브라질 지방 정부들이 카니발 축제 개최에 유보적인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파울루주에서는 지금까지 70여 개 도시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며 거리에서 열리는 카니발 행사를 취소했다.
주도(州都) 상파울루시는 올해 말이나 내년 1월까지 백신 접종 완료율과 부스터샷(추가 접종) 상황을 지켜본 뒤 카니발 축제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카니발 축제는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이어졌으며, 이후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축제 강행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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