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체코관광청은 이달부터 한국인 여행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나 자가격리 없이 자유롭게 입국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체코관광청 관계자는 "한국은 현재 저위험 국가로 분류돼 있어 한국에서 출발한 한국인이 여행 목적으로 체코에 입국할 때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 없이도 입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입국 시 의무격리 또한 면제된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체코 정부의 '체코 신호등 시스템' 중 '녹색 신호'로 분류된 저위험국 9개국 중 한 곳으로, 주황색 또는 적색으로 표시된 위험 국가의 경우 체코 입국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미카엘 프로하스카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체코 정부의 이번 조치로 포스트 코로나 시기, 전통적 인기 여행지 체코를 방문하는 최초의 장거리 여행자가 한국인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개별 호텔이나 식당에서 음성확인서를 요구하는 곳이 있으니 준비를 하면 완벽한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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