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뉴스투데이 파나마
 
 
한국소식 l 파나마소식 l 글로벌소식 l 사설·칼럼 l 구인구직 l 벼룩시장 l 자유게시판 l 이민     파나마 한인업소록  
로그인 l 회원가입
 
 

홈 > 한국소식
코로나에 바뀐 美 교육관
대입 준비 우선순위 10 → 47번째
에디터 기자   l   등록 23-01-18 17:17

본문

미국 텍사스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거니는 모습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美 싱크탱크 연구 결과…'재정 관리' 등 실용적 기술 습득 1위 차지 인종별 격차 뚜렷…아시아계 '대입' 여전히 중시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지난 3년간 코로나19 유행을 겪으면서 미국인들의 교육관이 크게 바뀌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싱크탱크 포퓰리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성인들이 생각하는 초·중·고(K-12) 교육의 목표를 1위부터 57위까지 우선순위를 매긴 '교육 목적 지수'를 발표했다.

이 기관은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에 의뢰해 작년 9월 12일∼30일까지 미국 전역의 성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초·중·고 교육의 목적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먼저 총 57개의 교육 목표 중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답한 뒤에 사회적으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목표를 꼽았다.

이에 코로나19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결과가 나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교육 목적으로서 '대입 준비'에 대한 인식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 '대입 준비'는 초·중·고 교육 목적 중 47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에 10위를 기록했는데, 순위가 37단계나 낮아진 것이다.


PGT20200826080001055_P2.jpg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초등학생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특이한 점은 개인적 인식과 사회적 인식의 격차가 매우 크다는 것이다.

'대입 준비'의 중요성은 개인 차원에서는 47위를 기록했지만, 사회적 인식 차원에서는 3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는 사람들이 교육과 관련해 서로 사회적인 오해를 품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포퓰리스는 평가했다.

또한 미국인들은 초·중·고 교육이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학생들이 개인 재정 관리이나 식사 준비, 약속을 잡고 지키는 법 등 삶에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교육 목표 1순위로 꼽았다.

이 외에도 비판적 사고 능력(2위), 인성 교육(3위), 읽기·쓰기·연산 등 기초 학습 능력(4위) 개인 맞춤형 교육 지원(5위)이 차례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다만 인종별로 답변에 차이가 있었다.

아시아계 응답자들은 다른 인종 응답자들과 달리 여전히 '대입 준비'(10위)를 초·중·고 교육의 주요 목표로 꼽아 코로나19 이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 히스패닉 응답자들은 '생산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5위로 꼽아 백인(48위), 흑인(39위), 아시아인(30위)과 차이를 보였다.

dindong@yna.co.kr


 

ⓒ 뉴스투데이 파나마(https://www.newstodaypanam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파나마 정부, 파나마-다비드…
2025년 은퇴하기 좋은 곳…
 
이용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 (책임자 : 노은정)| 청소년보호정책 (책임자 : 노은정) |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 광고문의| 모바일버젼
주식회사 누에바스타 | 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 112 | info@nuevastar.com
사업자등록번호 : 415-87-01731 | 발행인 : 김홍석 | 편집인 : 김홍석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노은정|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은정
등록일 : 2020년 6월 3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53100| 대표전화 : 070-4786-3953 | FAX 02-6205-6016
© Copyright 2020 NEWSTODAY PANAM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