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뉴스투데이 파나마
 
 
한국소식 l 파나마소식 l 글로벌소식 l 사설·칼럼 l 구인구직 l 벼룩시장 l 자유게시판 l 이민     파나마 한인업소록  
로그인 l 회원가입
 
 

홈 > 한국소식
호주·뉴질랜드 4분기 물가상승률 7.8%·7.2%
30년새 최고 수준
에디터 기자   l   등록 23-01-25 21:41

본문

호주 중앙은행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호주와 뉴질랜드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30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25일 호주 통계청(ABS)은 작년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7.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예상치(7.5%)보다는 높고 호주 중앙은행(RBA) 예측치인 8%보다는 낮았다.

CPI 상승률 7.8%는 1990년 1분기 이후 32년여 만에 최고치다.

직전분기보다는 1.9% 상승했다.

식품, 자동차 연료, 신규 주택 가격 등이 크게 올라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ABS는 밝혔다.

국내여행 관련 물가가 13.3%, 해외여행 관련 물가는 7.6% 각각 상승했다.

RBA는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해 5월 기준금리 인상에 착수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8차례 인상을 통해 기준금리를 0.1%에서 3.1%로 3%포인트 끌어올렸다.

다음 달 열릴 통화정책 회의에서도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뉴질랜드도 30년 만의 최고치에 가까운 물가 상승률을 유지했다.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4분기 CPI 상승률은 7.2%로 3분기와 같았다.

전문가들의 예상치(7.1%)보다는 높았으나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 예상치(7.5%)보다는 낮았다. 직전 분기보다는 1.4% 올랐다.

물가 상승률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경기후퇴 가능성과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 압력 감소를 고려하면 RBNZ가 통화 긴축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관측했다.

RBNZ는 2021년 10월 7년여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작년 11월까지 총 9번의 정례회의에서 계속 금리를 올려 기준금리가 4.25%에 다다랐다.

작년 11월 RBNZ는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면서 작년 3분기 물가상승률이 7.2%로 3개월 전보다 거의 내리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내년 9월 기준금리가 5.5%로 고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금융시장에서는 RBNZ가 다음 달 22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또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힘을 잃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샤론 졸너 호주뉴질랜드은행(ANZ)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음번 뉴질랜드 기준금리 인상 전망치를 기존 0.75%포인트에서 0.50%포인트로, 금리 고점을 5.75%에서 5.25%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그는 "RBNZ가 작년 11월 회의에서 우려했던 것처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나쁘지 않았다"며 "올 한 해 물가상승률이 유의미하게 낮아질 조짐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dylee@yna.co.kr


 

ⓒ 뉴스투데이 파나마(https://www.newstodaypanam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4년 101,000명의…
캐나다 인구 127만명 늘어…
'파묘' 1천만 관객 돌파……
한국·파나마, 폐기물 관리에…
"美 K-취업비자 법안 통과…
"파업하는 줄도 몰랐어요" …
"회의감 커져"…전공의 파업…
'볼티모어 다리 붕괴' 2천…
차기 의협회장, '조건없는 …
파나마 운하, 수송 36척으…
 
이용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 (책임자 : 노은정)| 청소년보호정책 (책임자 : 노은정) |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 광고문의| 모바일버젼
주식회사 누에바스타 | 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 112 | info@nuevastar.com
사업자등록번호 : 415-87-01731 | 발행인 : 김홍석 | 편집인 : 김홍석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노은정|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은정
등록일 : 2020년 05월 8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53100| 대표전화 : 070-4786-3953 | FAX 02-6205-6016
© Copyright 2020 NEWSTODAY PANAM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