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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델타 변이' 확산에 봉쇄령 또 연장…9월말까지
두달째 시행되고 있는 외출금지 등 봉쇄 한달 더 연장
에디터 기자   l   등록 21-08-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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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봉쇄령으로 텅빈 호주 NSW주 시드니 도심 거리

EPA/DAN HIMBRECHTS AUSTRALIA AND NEW ZEALAND OUT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지난 6월 26일부터 광역 시드니를 대상으로 두달째 시행되고 있는 외출금지 등 봉쇄 조치가 9월말까지 한달 더 연장됐다.' 

20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시드니가 주도인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8일 종료 예정이던 광역 시드니 봉쇄령을 9월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300~400명대에 머물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델타 변이' 확산에 지난 17일부터 단숨에 600명대로 급증한 데 따른 대응조치다.

NSW주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17일(627명)과 18일(633명), 19일(681명) 등 사흘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20일에도 642명으로 나타났다.

봉쇄 기간이 늘어나면서 제한 조처도 강화됐다.

우선 운동하는 경우가 아니면 야외에서도 의무적으로 얼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는 "우연히 마주치거나 지나치는 잠깐의 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면서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또한 주민들의 관내 이탈을 제한하는 블랙타운·버우드·캔터베리-뱅스타운·스트라스필드·파라마타 등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야간 통금과 함께 하루 1시간 이상의 바깥 운동 금지 등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는 "이들 지역에서 봉쇄 조처를 준수하는 대부분의 주민들에게는 심심한 사과의 뜻을 전한다"라면서 "공중 보건과 안전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NSW주의 봉쇄령은 광역 시드니만을 대상으로 연장됐으며, 다른 지역은 오는 28일 해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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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호주 NSW주 총리

EPA/DAN HIMBRECHTS AUSTRALIA AND NEW ZEALAND OUT

NSW주의 델타 변이 확산은 지난 6월 시드니 동부에 거주하는 60대 공항 리무진 운전사가 미국에서 입국한 승객으로부터 감염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지역사회 감염이 속출하면서 6월 26일부터 광역 시드니 등을 대상으로 생필품 구입·생업·의료·운동 등 필수 목적 외 외출을 금지하는 봉쇄령이 2주간 시행됐으나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에 봉쇄령은 여러 차례 연장됐고, 더보·월겟·아미데일 등 내륙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는 주 전역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NSW주의 델타 변이 확산은 인접 빅토리아주·남호주주(州)·퀸즐랜드주까지 번져 이들 주에서도 확진자 추이에 따라 봉쇄 조처가 시행되고 있다.

호주 연방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19일 기준으로, 호주 전체 코로나19 활성 환자는 8천955명으로 이 가운데 8천473명이 NSW주에 몰려있다.

작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호주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4만1천522명과 971명으로 집계됐다.

dc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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