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싱가포르 항공여행 정상화 '트래블버블' 내달 시작
(홍콩 EPA=연합뉴스) 홍콩 국제공항에서 지난 20일 승객들이 입국장을 걸어가고 있다.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싱가포르 간 '트래블버블'이 내달 26일 시작된다.
26일 홍콩 민영방송 TVB 등에 따르면 홍콩과 싱가포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에 한해 격리 없이 양국을 오갈 수 있는 항공여행 정상화 조치인 트래블버블을 이르면 내달 26일 시작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홍콩-싱가포르 간 트래블버블은 애초 지난해 11월22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홍콩에서 코로나19 4차 확산이 시작되면서 직전에 연기됐다.
트래블버블이 시행되면 양국을 오가는 여행객은 시설 또는 자가 격리가 면제된다.
여행객은 출국 72시간 전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또한 홍콩 시민은 여행 최소 14일 전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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