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뉴스투데이 파나마
 
 
한국소식 l 파나마소식 l 글로벌소식 l 사설·칼럼 l 구인구직 l 벼룩시장 l 자유게시판 l 이민     파나마 한인업소록  
로그인 l 회원가입
 
 

홈 > 한국소식
스페인 "부동산 투자이민 '황금비자' 폐지…주택위기 원인"
2013년부터 최소 50만유로 부동산 투자자에 거주 허가 "외국인 부동산 투자로 시장 과열 부작용"
뉴스투데이 기자   l   등록 24-04-12 15:15

본문

448ef8319f189a18ce8f45600ed54a1f_1712902474_8276.jpg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8일(현지시간) 일정 규모 이상의 부동산 투자를 한 외국인에게 거주권을 주는 이른바 '황금 비자'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황금 비자는 주택담보대출 없이 스페인 부동산에 최소 50만 유로(약 7억원)를 투자하는 비(非) 유럽인에게 거주 허가를 내주는 제도다.

황금 비자를 받은 외국인은 스페인에서 5년을 거주한 후 영주권을, 10년 뒤엔 시민권도 신청할 수 있다.

스페인 정부는 금융위기 이후인 2013년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목적으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

부동산 투자 외에 100만 유로(약 14억원)의 사업 개발과 자본 이전을 하는 외국인도 황금 비자를 취득할 수 있다.

산체스 총리가 이 가운데 부동산 투자 부분을 손보기로 한 건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가 주요 도시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이끌며 주택 위기를 낳았기 때문이다.

산체스 총리는 "현재 황금 비자 100건 중 94건이 부동산 투자와 관련됐다"며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일부 주요 도시에서는 그곳에서 거주하고 일하며 세금을 내는 이들이 적절한 주택을 찾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투자 이민 제도를 없앰으로써 주택에 대한 접근을 "투기사업이 아닌 권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보다 조금 앞선 2012년 10월 황금 비자 프로그램을 도입한 포르투갈 역시 국내 주택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작년 10월 부동산 투자 이민 제도를 폐지했다.

san@yna.co.kr



ⓒ 뉴스투데이 파나마(https://www.newstodaypanam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파나마 국민 임금의 절반을 …
"트럼프 당선되면 초대형 무…
"미 S&P500 지수, 정…
일자리·미래·자유 찾아 멕시…
파나마 경제, 2024년 상…
파나마, 첫번째 수중 운송 …
우크라이나, 파나마에 대사관…
 
이용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 (책임자 : 노은정)| 청소년보호정책 (책임자 : 노은정) |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 광고문의| 모바일버젼
주식회사 누에바스타 | 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 112 | info@nuevastar.com
사업자등록번호 : 415-87-01731 | 발행인 : 김홍석 | 편집인 : 김홍석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노은정|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은정
등록일 : 2020년 6월 3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53100| 대표전화 : 070-4786-3953 | FAX 02-6205-6016
© Copyright 2020 NEWSTODAY PANAM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