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연합이 최근 배달물과 관련해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판매가 이뤄지지 않은 보관 가능한 배달물의 폐기가 금지될 예정이다.
주로 온라인 쇼핑을 통해 배달물이 도착하면 망가져 있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러한 배달물은 흔히 반품되어 폐기되는데, 이로 인해 발생할 쓰레기를 줄이고자 유로 연합은 배달물 폐기를 제재하고 물품이 파손되어도 고쳐서 쓸 수 있도록 제품이 유연하게 설계되어있거나 구매자가 수리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유로 연합 위원회는 이러한 정책이 도입된다면 2030년까지 7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외에도 전자 제품 예상 사용 기한 연장, 전자 제품 및 포장지 쓰레기 처리 의무화, 플라스틱 및 일회용 포장지 사용 제한 등의 법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유로 위원회는 특히 폐기물 재활용을 늘릴 것이라고 밝히면서, 직물 가운데 재활용이 이뤄지는 경우는 1%에 불과하며, 배기가스 가운데 50%는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독일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친환경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독일에선 반품된 온라인 쇼핑 배달물 폐기가 금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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