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가수 비비가 떠오르는 글로벌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온라인 콘서트에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참석한다.

소속사 필굿뮤직은 비비가 오는 20일(현지시간) 온라인 콘서트 '프롬 밀란 위드 러브: 넥스트 젠'(From Milan with Love: Next Gen)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연은 세계적인 래퍼 제이 지가 이끄는 레이블인 록 네이션(Roc Nation)과 이탈리아 명문 프로축구팀 AC밀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가수 DJ 칼리드의 진행으로 재능 있는 글로벌 신예 10팀이 무대에 선다.

비비는 한국 대표이자 헤드라이너로 참여해 여러 곡을 라이브로 선보이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소개할 예정이다.

타이거JK와 윤미래가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라온 자작곡을 듣고 영입하게 된 비비는 최근 국내 가요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신인 중 한 명이다.

SBS TV 음악 예능 '더 팬'에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싱글과 미니앨범을 여러 차례 냈다. 대표곡으로 '쉬가릿', '사장님 도박은 재미로 하셔야 합니다', '비누' 등이 있다. 크러쉬, 지코, B1A4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러브콜을 받아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했다.

ra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