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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감췄던 이야기 담은 신곡… 터놓고 얘기하고 싶었죠
싱글 '파라노이아' "다음 앨범 '예고편'… 저만의 장르 풀어나갈 것"
에디터 기자   l   등록 21-02-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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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반복된 하루에 무뎌져 가 / 난 숨겨져 있기를 원해 / 아무도 찾지 못하게…'('파라노이아' 가사)


가수 강다니엘이 숨겨왔던 어두운 이야기를 끄집어내 싱글 '파라노이아'(PARANOIA)로 발표한다. 편집증, 피해망상을 뜻하는 곡 제목에서 엿보이듯 그가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며 가사를 쓴 노래다.

그동안은 무대 위 화려한 모습에 집중했다면 이번 곡에서는 초점을 강다니엘의 내면으로 옮겼다.

그는 발매일인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감췄던 이야기였기 때문에 털어놓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면서도 "사람들과 마음속에 있는 고민을 터놓고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모든 게 저에겐 너무 벅차고 커 보였던 시기가 있었어요. 팬분들한테는 '강철 멘탈'이라고 자부하기도 했는데 서서히 약해졌던 것 같아요. 건강 상태 때문에 잠시 쉬었던 때가 있었죠. 그때의 얘기를 음악에 담았습니다."
    신곡 발매에 있어서 어떤 전략이나 기획도 없었다고 강조한 강다니엘은 "어떻게 가사를 풀어내야 내가 느낀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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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이 곡으로 아티스트로 그리고 인간으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었다.

강다니엘은 "녹음을 끝내고 '이런 어두운 얘기를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픔을 극복한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내공'이라는 게 쌓였다는 걸 느꼈어요. 과거의 제 모습을 초월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시야가 넓어지고, 돌아보지 못한 것을 돌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해 '사이언'과 '마젠타'를 선보인 그는 '컬러' 연작의 마지막 앨범을 선보이기 전에 이번 싱글 발표를 결정했다. 다음 앨범을 내는 데 이 곡이 '터닝 포인트'가 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강다니엘은 '파라노이아'가 다음 앨범의 예고편 격인 노래라면서 "앞으로 강다니엘의 장르가 무엇인지 음악으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곡은 메시지만큼 멜로디와 퍼포먼스도 어두운 느낌이 강하다. 섬뜩하면서도 무거운 신시사이저와 드럼, 전자 기타, 808베이스 사운드가 어우러졌다.

영화 '베놈', '콘스탄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는 안무는 화려한 듯하면서도 가라앉은 분위기로 연출됐다.

강다니엘은 "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퍼포먼스를 어떻게 해야 많은 분이 자극과 위로를 받을지 많이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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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파라노이아' 활동으로 성취하고 싶은 목표를 묻는 말에 "보여드리고 싶은 걸 이미 다 보여드린 것 같아서 욕심이 나는데도 욕심이 없다"며 웃었다.

"다만 2021년 되돌아봤을 때 아티스트로서 최고의 해를 보냈다고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좀 더 멀리서 보자면, 저 스스로 솔직하고 꾸밈없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부족하더라도 저의 모습으로 공감이 되고 감동을 드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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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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