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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올해 한국 콘텐츠 5천500억 투자 …신작 13편 예고
"'스위트홈' 2천200만가구 봤다…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세계 연결"
에디터 기자   l   등록 21-02-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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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정재·정우성·유아인 등 배우들도 넷플릭스와 작업과정에 '찬사'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김정진 기자 =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올해 한국 콘텐츠에 5억 달러(한화 약 5천540억 원)를 투자해 13편의 신작을 선보인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아태(아시아태평양)지역 콘텐츠 총괄은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콘텐츠 라인업 소개 행사에서 "넷플릭스 유료 구독 가구가 전 세계 2억 가구 이상, 한국은 380만 가구 이상이다. 한국 서비스 5주년을 맞는 올해 5억 달러를 한국 콘텐츠에 투자해 전 세계에 우수한 한국 콘텐츠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2016년 한국을 비롯한 190개국에 서비스를 확대하며 '찻잔 속의 태풍'으로 불린 넷플릭스는 이후 급격하게 성장해 이제 젊은 층에서는 메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공룡'이 됐다.

김 총괄은 "영화 '옥자'와 '승리호'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킹덤', '인간수업', '스위트홈'까지 넷플릭스는 지금껏 7천700억 원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해 장르, 포맷, 캐릭터의 한계를 한국과 함께 뛰어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앞서 영상으로 인사한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는 "'스위트홈'의 경우 공개 28일 만에 2천200만 가구가 보는 등 전 세계 사람들이 넷플릭스로 한국 콘텐츠를 본다"면서 "서로 연대하며 '스위트홈'에 나오는 적을 물리치고 '승리호'로 우주를 구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도 스튜디오 2곳과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장르와 포맷을 불문하고 한국 이야기꾼들에게 투자하겠다.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의 '넥스트'가 무엇일지 지켜봐 달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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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넷플릭스 한국·아태(아시아태평양)지역 콘텐츠 총괄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새로운 콘텐츠 13편도 상세하게 소개됐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공유·배두나 주연의 '고요의 바다', 이정재·박해수의 서바이벌극 '오징어 게임', 유아인·박정민이 주인공으로 나서 초자연적 현상을 그릴 '지옥', 김소현·정가람·송강 주연의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죽은 사람들이 남긴 이야기를 휴머니즘 관점에서 풀어낼 이제훈 주연의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 군을 배경으로 한 정해인 주연의 'D.P.', 한소희·박휘순·안보현의 누아르극 '마이네임', 좀비 드라마 '지금 우리학교는', 그리고 '킹덤'의 스페셜 외전 격인 전지현 주연의 '킹덤: 아신전'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대학 국제 기숙사에 사는 다국적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남자 셋 여자 셋'부터 '논스톱'까지 인기 시트콤을 제작해온 권익준 PD가 크리에이터 겸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백종원과 손잡고 한국의 술·음식·문화를 소개하는 리얼리티 예능 '백스피릿'과 이수근의 스탠드업 코미디 '이수근의 눈치코치'도 예고됐다.

영화 부문에서는 알려진 대로 박훈정 감독의 '낙원의 밤'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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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행사에는 '킹덤'의 대본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고요의 바다'를 제작한 배우 정우성 등 제작자들과 '오징어 게임'의 주연 이정재, '지옥'의 주연 유아인 등 연기자들도 참석했다.

김은희 작가는 "넷플릭스와는 집필할 때부터 '원팀'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는 정말 한 가족 같다. 써온 걸 검토한다는 느낌보다 '뭘 해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킹덤: 아신전'에 대해서는 "시즌1과 2의 세계관에서 가장 중요했던 생사초의 비밀을 스페셜 편으로 풀어낼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이번 외전을 통해 '킹덤'의 세계관을 시즌3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요의 바다'를 제작한 정우성은 "SF 장르 자체가 새로운 도전이다. 달 기지 등 세트에 큰 공을 들이고 있고 무중력과 저중력 촬영 등을 처음 시도했다. 해나가면서 뿌듯하기도 하고 '이게 맞는 건가, 그래 맞아' 확신을 갖고 밀어붙이기도 한다"면서 "놀라운 도전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을께 공개될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는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고 캐릭터들이 가진 애환이 게임을 하면서 잘 표현된다. 또 디테일부터 스케일 큰 세트장, 색감들까지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많은 콘텐츠"라고 자신했다.

'지옥'의 유아인은 "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감각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전 세계 시청자들과 동시에 소통한다는 기분 자체가 짜릿하다"면서 "죄인이 지옥에 간다는 서사는 전 세계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자신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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