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밴드 루시가 JTBC '슈퍼밴드'에서 선보였던 '선잠'을 정식 음원으로 내놓는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루시가 오는 12일 새 싱글 '선잠'을 발매한다고 4일 밝혔다.
동명 타이틀곡과 수록곡 '파더 앤드 파더'(Farther and Farther)가 수록됐으며 멤버 전원이 디렉팅에 참여했다.
'선잠'은 루시가 지난해 출연한 '슈퍼밴드' 결선 2라운드에서 선보인 자작곡이다. 회색빛 도시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순수했던 동심을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소속사는 "봄에 발표한 '개화'를 시작으로, 여름의 '조깅', 이번에 선보이는 가을 '선잠'까지 루시만의 사계절을 완성해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슈퍼밴드' 준우승 출신인 루시는 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리드 기타 대신 바이올린을 조합해 독특한 음악 색깔을 낸다.
지난 5월 첫 번째 싱글 '개화'로 데뷔했고 8월에는 첫 미니앨범 '파노라마'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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