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보이그룹 몬스터엑스가 미국 유명 래퍼 스눕독과 협업곡을 선보였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1일 몬스타엑스가 스눕독과 함께 애니메이션 '더 스폰지밥 무비: 핑핑이 구출 대작전'의 사운드트랙 '하우 위 두'(How We Do)를 불렀다고 밝혔다.

최근 넷플릭스로 공개된 이 영화는 스폰지밥과 뚱이가 포세이돈에게 납치된 핑핑이를 구하기 위해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스눕독이 극중 '갬블러' 목소리 연기를 했다.

스눕독은 에미넘, 제이지, 투팍, 닥터 드레 등과 더불어 1990∼2000년대 초반 미국 힙합의 황금기를 이끈 래퍼로 꼽힌다.

몬스타엑스는 2017년부터 월드투어를 통해 본격적으로 미국 활동을 시작했으며, 각종 페스티벌과 라디오, TV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올해 초 미국에서 발표한 영어 정규 1집 '어바웃 러브'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5위에 오르며 북미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미국 래퍼 스눕독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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