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그룹 블랙핑크가 주한 영국대사관과 협업해 기후변화 대응에 팬들의 동참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1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전날 공식 SNS 채널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기후 변화는 범 지구적 과제다. 우리 모두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지금이 바로 행동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들은 "전문가는 아니어서 모든 문제를 인식하고 있진 못하지만 지구를 사랑하기에 기후변화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고 운을 뗀 뒤 자연 서식지가 사라져 가는 상황을 언급했다.
이들은 "아직 너무 늦지는 않았다. 아직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기회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내년 11월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소개했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는 SNS에서 "블랙핑크·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 모든 블링크(블랙핑크 팬클럽) 여러분도 지구를 지키기 위한 여정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유튜브 구독자가 전 세계 가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을 정도로 SNS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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