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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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그룹 세븐틴이 약 2년 8개월 만에 내놓는 새 정규 음반의 선 주문량이 170만장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음반 유통사 YG 플러스에 따르면 세븐틴의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의 국내외 선 주문량은 174만 장을 돌파했다.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이다.
소속사는 "전작인 미니 9집 '아타카'(Attacca)의 선 주문량 141만 장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븐틴의 새 음반은 '밀리언셀러'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2019년 9월 발매한 정규 3집 '언 오드'(An Ode) 이래 '헹가래'·'세미콜론'(Semicolon)·'유어 초이스'(Your Choice)·'아타카'까지 내놓는 음반마다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특히 '유어 초이스'와 '아타카'는 발매 후 일주일을 집계하는 초동 판매량이 각각 100만 장을 돌파하며 지난해 연속으로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유일한 가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세븐틴은 이달 27일 '페이스 더 선' 음반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은 미국 동부 시각 기준으로 금요일 0시인 금요일 오후 1시(한국 기준)에 음반을 발표하는데, 빌보드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차트 진입을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관계자는 "세븐틴은 그동안 쉽사리 털어놓을 수 없었던 내면의 이야기들을 올해 가감 없이 표현하면서 더욱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로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븐틴은 오는 7∼8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세븐틴 2022 저팬 팬미팅 하나비'(SEVENTEEN 2022 JAPAN FANMEETING HANABI) 콘서트를 열고 6만여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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