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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 박규영… "더 큰 책임감 갖게해준 작품"
에디터 기자   l   등록 23-07-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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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영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이승미 인턴기자 = "이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없이 못 살 정도로 친밀해진 매체잖아요. 이런 이야기를 주체적으로 나서서 할 수 있는 캐릭터라면 안 할 이유가 없겠다 싶었어요"

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박규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박규영은 "시청자는 SNS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기 때문에 (표현에)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사실적인 부분을 신경을 썼다"고 했다.

그는 "SNS는 명과 암이 있으니까 어느 한쪽에만 힘을 싣기는 어렵다"며 작품에 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또 "아리가 대하는 중요한 상대 배우가 바로 SNS라고 생각한다"며 "아리가 SNS를 대하는 감정이 1회부터 12회까지 정말 다양하고 세밀하게 바뀌는데, 그 부분을 납득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셀러브리티'는 SNS 팔로워 숫자가 곧 돈과 권력이 되는 셀러브리티(유명인)들의 화려하고 치열한 민낯을 그린다. 박규영은 SNS에서 13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인 서아리를 연기했다.

드라마 초반 화장품 방문판매업을 하던 아리는 우연한 기회에 유명인들의 세계를 엿보게 되고 그들의 세계에 뛰어든다.

결국 셀러브리티 대열에 이름을 올린 아리는 유명인들이 저지른 추악한 사고에 연루되고 모든 책임을 떠맡을 위기에 놓이자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다.

그러나 죽은 것으로 알려졌던 아리는 3개월 만에 나타나 라이브 방송으로 유명인들의 민낯을 폭로한다.

박규영은 "드라마에서 아리는 평범한 직장인 아리에서 셀럽(셀러브리티) 아리, 라이브 방송하는 아리의 3단계로 변화한다"며 "그에 맞춰 시각적 변화를 줘야 몰입을 높일 수 있어 스타일링에 신경 썼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똑 단발'로 불리는 아리의 단발머리는 박규영의 발상이었다고 한다. 그는 "셀럽들 사이에 아리가 '레고'처럼 하고 다니면 인상이 각인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명해지는 게 권력이다'라는 말은 '셀러브리티' 속 유명인들의 세계를 관통한다.

박규영은 이에 대해 "아예 부정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사회적으로 너무 알고 있지만 누가 나서서 이야기하기 힘들 뿐이다. 하지만 권력이 다는 아니기에 전적으로 옹호하지는 않는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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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셀러브리티'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S 드라마 '달리와 감자탕'(2021) 이후 2년 만에 주연으로 복귀한 박규영은 '셀러브리티'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그는 "포스터에 내 얼굴이 크게 나오는 건 신기한 일"이라며 "이 정도로 많은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었고, 이걸 기준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겠다고 가르쳐준 작품이다"고 말했다.

박규영은 넷플릭스 '스위트홈'(2020)에서 베이시스트 윤지수 역으로 출연한 이후 '스위트홈' 시즌2, '오징어 게임' 시즌2 합류 소식을 전하며 활발한 행보를 예고했다.

"좋은 OTT(스트리밍 서비스)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다양한 캐릭터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굉장히 감사해요. 작품의 스케일만 생각하기보다는 이야기에 어떤 캐릭터로 존재하느냐를 중점적으로 생각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책임감 있게 연기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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