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지난해 9월 데뷔한 신인 그룹 루미너스가 두 번째 미니음반 '빛과 어둠 사이'를 발표하며 약 4개월 만에 컴백했다.
루미너스는 1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처음으로 해 본 쇼케이스라 많이 긴장되고 설렌다"며 "미니 2집을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음반은 '웨어 앰 아이'(Where am I·나는 어디에 있는가)를 주제로 '진정한 자신'과 '가면처럼 만들어진 자아' 사이의 혼란과 고민을 담아냈다.
음반에는 타이틀곡 '올 아이즈 다운'(All eyes down)을 비롯해 싱잉랩이 돋보이는 '마트료시카'(MATRYOSHKA), 어둡고 몽환적인 느낌이 특징인 '트러블'(Trouble), 동양적인 멜로디와 트렌디한 트랩 비트를 앞세운 '섬광증', 아라비안풍의 힙합 넘버 '원트 잇 모어?'(Want it more?) 등 다섯 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올 아이즈 다운'은 파워풀함을 강조한 베이스 트랩 장르의 곡이다. 희망을 노래하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가짜 희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멤버 스티븐은 "이번 앨범 목표는 차트 50위"라며 "월드투어를 목표로 두고 준비를 해보려 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목표를 달성하면 보컬 라인이 랩을 하고, 랩 라인이 보컬을 맡는 등 파트를 바꿔 퍼포먼스를 펼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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