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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백현, 첫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120개국서 11만 명이 시청
에디터 기자   l   등록 21-01-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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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 백현 : 라이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엑소 백현이 첫 온라인 콘서트로 11만 명의 시청자를 모으며 독보적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네이버 브이라이브로 중계된 백현 첫 솔로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 백현 : 라이트'를 120개국에서 약 11만 명이 시청했다고 4일 밝혔다.

공연과 관련한 해시태그(#) 게시물이 잇달아 올라오면서 프랑스, 네덜란드,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는 엑소 세계관 속 백현의 초능력인 '빛'을 콘셉트로 삼아 진행됐다.

백현은 솔로 데뷔곡인 '유엔 빌리지'를 비롯해 미니 2집 '딜라이트' 수록곡, 최신 싱글 '놀이공원', 드라마 '청춘기록'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나의 시간은' 등 23곡을 선보였다.

특히 '콜 미 베이비', '으르렁' 등 엑소와 유닛(소그룹) 엑소-첸백시의 히트곡을 자신의 색깔로 재해석하고 일본 미니 1집 타이틀곡 '겟 유 얼론', '어딕티드' 등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콘서트의 특장점인 증강현실(AR) 및 확장현실(XR) 효과, 3차원(3D) 그래픽 등을 활용한 생동감 넘치는 무대도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고스트', '사이코' 무대에서는 빛으로 형상화한 8m 크기의 거인 댄서가 백현과 함께 퍼포먼스를 펼치는가 하면 '캔디'에서는 마치 사탕 가게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듯한 연출을 했다.

백현은 다중 화상 연결을 통해 만난 팬들에게 "언제나 볼 수 있는 빛처럼 늘 여러분 곁에서 함께 있고 싶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계속 성장할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2년 엑소로 데뷔해 팀에서 메인보컬로 활약하는 그는 2019년 첫 솔로 앨범을 냈다.

지난해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딜라이트'가 밀리언셀러에 오르며 그룹뿐만 아니라 솔로 가수로서도 스타성을 확인했다.

오는 20일 일본에서 첫 미니앨범을 내놓으며, 이날 정오 타이틀곡 '겟 유 얼론'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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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 백현 : 라이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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