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뉴스투데이 파나마
 
 
한국소식 l 파나마소식 l 글로벌소식 l 사설·칼럼 l 구인구직 l 벼룩시장 l 자유게시판 l 이민     파나마 한인업소록  
로그인 l 회원가입
 
 

홈 > 한국소식
영화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 분류에 시끌
"영어 사용으로 특징짓는 구식 규정 바꿔야… 인종차별주의" 지적
에디터 기자   l   등록 20-12-28 10:12

본문

영화 '미나리'
[판씨네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내년 2월 열리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이 아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보도에 아시아계 영화인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일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최근 출품작에 대한 연례 심사를 마쳤다며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겨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 양대 영화 시상식으로 꼽히는 골든 글로브는 아카데미보다 먼저 열리며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린다.

HFPA는 대화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경우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미나리'에서는 주로 한국어가 사용되기 때문에 외국어 영화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중국계 미국인인 룰루 왕 감독의 영화 '페어웰'이 '기생충'과 함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룰루 왕 감독은 자신의 SNS에서 버라이어티의 뉴스를 인용하며 "나는 올해 '미나리'보다 더 미국적인 영화를 본 적이 없다. 그건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이자 미국에서 아메리칸드림을 추구하는 이야기다. 오직 영어만 사용하는 것으로 특징짓는 구식의 규정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캐나다 방송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에 출연 중인 아시아계 배우 앤드루 풍도 "미국에서 촬영하고 미국인이 출연하고 미국인이 연출하고 미국 회사가 제작한 아메리칸드림에 대한 영화가 어쨌든 외국 영화라고 슬프고 실망스럽게 상기시킨다"고 적었다.

같은 시트콤에 출연 중인 시무 리우 역시 같은 사실을 지적하며 "그것보다 더 미국적인 게 뭐냐?"고 되물었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잡지 페이스트의 영화 담당 기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바스터즈:거친 녀석들'도 영어 비중이 30% 정도밖에 안 되지만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며 '인종차별주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SNS에는 '미나리'가 외국어 영화로 분류된 데에 의문을 표하는 글들이 잇따랐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인 정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쓰고 연출했으며, 브래드 피트의 플랜B가 제작한 미국 영화다. 역시 이민자인 배우 스티븐 연이 브래드 피트와 함께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매년 1월 열리던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미뤄 내년 2월 28일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후보는 같은 달 3일 발표된다.

mihee@yna.co.kr


 

ⓒ 뉴스투데이 파나마(https://www.newstodaypanam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파나마 보건부, 코로나 19…
캐나다 총리, 서방, 중국에…
파나마, 2021년 기록적인…
보아·태연·카리나 등 뭉쳤다…
파나마 일자리 부족, 수천명…
신화통신, 올해 10대 국제…
포스코건설, 파나마서 6천5…
파나마는 오미크론 확진자 1…
엔하이픈, 정규 1집 리패키…
몬스타엑스, 빌보드 메인 앨…
 
이용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 (책임자 : 노은정)| 청소년보호정책 (책임자 : 노은정) |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 광고문의| 모바일버젼
주식회사 누에바스타 | 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 112 | info@nuevastar.com
사업자등록번호 : 415-87-01731 | 발행인 : 김홍석 | 편집인 : 김홍석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노은정|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은정
등록일 : 2020년 05월 8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53100| 대표전화 : 070-4786-3953 | FAX 02-6205-6016
© Copyright 2020 NEWSTODAY PANAM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