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미래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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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4세대 K팝 아이돌의 미래'가 되겠다는 포부를 내세운 그룹 미래소년이 새 미니음반을 내고 컴백했다.
미래소년은 12일 '마블러스'(Marvelous) 발매를 앞두고 온라인으로 열린 쇼케이스에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표현하려 했다.
리더 준혁은 "그동안 강렬한 모습의 '마라맛' 매력을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몽환적이고 청량하면서 또 파티에서 즐기는 듯한 모습의 미래소년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마블러스'는 강한 비트(beat)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더합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고 나가겠다는 멤버들 의지를 노래로 표현했다.
후렴구에서 반복되는 '마 마 마 마 마 마르스(Mars)', '나 나 나 나 나 나우(Now)' 부분은 중독성이 있다.
도현도 이번 앨범의 강점으로 '중독성'을 꼽으며 "우리 곡을 들어보면 재미있는 반복구가 나오는데 많은 분의 머릿속에서 잊히지 않게 헤엄쳐 다닐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카엘은 가사에 나오는 '화성'(mars)을 언급하며 "1월에 컴백하거나 활동하는 가수 중에 '화성인'은 우리밖에 없다. 그래서 더욱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룹 미래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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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에는 타이틀을 포함해 '퓨처 랜드'(Future Land), '주스'(JUICE), '파이널 컷'(Final Cut), '소름'(Amazing), '일곱페이지'(Dear My Friend) 등 총 6곡이 담겼다.
'일곱페이지'는 멤버들이 작사에 직접 참여해 만든 곡이다.
동표가 "멤버들을 생각하면서 작사에 참여했기에 더 의미가 깊은 곡"이라 설명하자, 다른 멤버들은 '넌 나의 용기가 되고 난 너의 날개가 되면'이라는 노랫말이 '핵심'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스플래시'(Splash)로 데뷔 175일 만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올랐던 미래소년은 이번 활동을 통해 후보가 아닌 진짜 1위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리안은 "꼭 음악 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고향인 일본에서 공연하고 월드 투어를 하면서 해외에 계시는 팬들과도 더 많이 만나고 싶다"고 바랐다.
미래소년은 그룹 엑스원(X1) 출신인 손동표를 비롯해 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박시영, 장유빈 등 7명으로 구성된 보이그룹으로 지난해 3월 킬라'(KILLA)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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