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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자산 매입 프로그램, 대한항공 항공기 편입하나
두산그룹·쌍용차 등 지원 대상으로 거론
에디터 기자   l   등록 20-06-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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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330 여객기
[대한항공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기업 자산 매입 프로그램 대상에 항공기가 포함돼 대한항공 등 대형항공사의 항공기 매입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14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캠코는 이번 주에 이사회를 열어 기업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재원으로 활용할 캠코채 발행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캠코채 발행으로 재원 2조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캠코는 이사회 이후 자산 매각 수요 조사와 기업 신청을 거쳐 7월 중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부닥친 기업이 자산을 매각할 때 적정 가격으로 팔 수 있도록 수요를 확충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정부는 대기업의 경우 재무구조 개선 기업, 채권단 지원 요청 기업 등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삼았다.

일단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대한항공의 자산이 지원 대상으로 거론된다.

대한항공은 국책은행으로부터 1조2천억원을 지원받고 내년 말까지 2조원의 자본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자본 확충 방안 중 하나인 송현동 부지 매각을 캠코 프로그램이 소화할 가능성이 있다.

송현동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려는 서울시의 방침에 송현동 부지가 결국 시장에서 팔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의 항공기도 지원 대상이다. 대한항공은 전체 항공기의 80%를 직접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20%는 리스로 운용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직접 보유한 항공기가 없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의 항공기가 지원 대상"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은 인수·합병(M&A) 과정 중이라 일단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는 분위기다.

그동안 캠코의 자산 매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항공기 매입 사례는 없었다.

대한항공 항공기를 매입하면 첫 사례가 되는 셈이다.

항공기는 매입 후 재임대(세일 앤 리스백) 방식이 적용된다. 항공기를 인수한 후 기업에 재임대하고 기업은 경영 개선 후 우선 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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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기업이미지(CI)
[두산 제공]

두산그룹과 쌍용자동차도 캠코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 후보다.

채권단은 경영난에 빠진 두산중공업에 3조6천억원을 지원했다. 두산그룹은 이에 계열사, 자산 매각을 포함한 3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세웠다.

이어진 대규모 적자에 휘청이는 쌍용차는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살길을 모색 중이다.

쌍용차는 최근 서울 구로동 서비스센터를 1천800억원에 매각했다. 인재개발원, 물류센터 등도 매각 대상으로 거론된다.

두산그룹, 쌍용차 모두 일단 시장에서 매각을 추진하다 여의치 않으면 캠코 프로그램 지원으로 방향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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