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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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그룹 트레저가 약 1년 만에 내놓은 새 음반으로 세계 3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1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미니음반 '더 세컨드 스텝 : 챕터 원'(THE SECOND STEP : CHAPTER ONE)은 일본, 호주, 브라질, 인도, 멕시코, 캐나다, 러시아 등 3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 음반은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 차트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YG 측은 "오늘 기준으로 음반 판매 비율을 국가별로 따져보면 미국이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해 아시아권의 인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음반에 수록된 타이틀곡 '직진'(JIKJIN)은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전날 오후 6시 공개된 이후 벅스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고, 다른 수록곡들도 2∼4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차트에서도 '직진'은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곡은 특히 일본 라인뮤직의 톱 100 차트에서도 실시간 1위에 올랐다.
YG 관계자는 "'직진'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공개된 지 반나절 만에 조회 수가 800만 회에 육박했다. 기존에 발표한 뮤직비디오 조회 수 대비 두 배 이상 빠른 추이"라고 설명했다.
트레저는 2020년 8월 데뷔한 12인조 보이그룹으로, 멤버 12명 중 일본 출신이 4명이다.
데뷔 후 5개월간 '더 퍼스트 스텝'(THE FIRST STEP) 시리즈 음반 4장을 연달아 발매하는 등 꾸준히 팬덤을 형성해 온 이들은 오는 4월 첫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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