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 공개한 31일 오후 실시간 예매율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는 이날 오후 7시 15분께 실시간 예매율 26.1%(4만9천여 명)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바타: 물의 길'이 17.0%(3만2천여 명)로 2위를 기록했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16.8%(3만1천여 명)로 뒤를 이었다.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BTS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을 기록한 작품이다.
앞서 2019년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2020년 아이즈원의 '아이즈 온 미: 더 무비'와 '내일은 미스터트롯' 공연을 담은 '미스터트롯: 더 무비' 등도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콘서트 실황 영화가 예매율 선두를 달리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황재헌 CGV 커뮤니케이션팀 담당은 "콘서트 실황 영화는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편안한 좌석에서 큰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OTT가 아닌 영화관만이 가진 강점을 살릴 수 있다"면서 "CGV는 임영웅 (공연 실황 영화) 등 관객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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