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020년 파나마 경제 전망치를 하향 수정하였으며 국내총생산(GDP)이 10% 감소하여 당초 전망했던 4%보다 하락폭이 크나, 대부분의 중남미 국가보다 위기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정 조치는 많은 경제활동이 마비된 2분기에 예상되었던 급감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처로서의 락다운 연장에 따른 것이다.
세계 경제와 마찬가지로 올해 파나마의 경제가 어려울 것은 자명하나 향후 몇 년간의 플러스 성장이 전망(2021년 5.5%)되는 점과 부채 수준이 다른 신흥 시장들과 비교했을 때 적당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점을 비추어볼 때 대부분의 다른 중남미 국가들보다 위기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전망된다.
BOA는 "파나마 정부가 금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속히 움직였다"고 말하고 있는데, 중남미의 다른 나라들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비록 향후 12개월 안에 위험 등급의 강등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있으나, 파나마는 경제 다변화와 시장 정책, 그리고 안정적인 지배구조의 지원을 받아 투자 등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파나마의 경제는 "이 지역에서 가장 개방적인 경제"로서, 세계 무역이 회복함에 따라 수익을 올릴 것이다.
또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과 관련하여 1%의 기여도를 낸 활동인 콜론(Colón) 구리광산이 재가동을 개시한 이후 경제도 더 큰 다변화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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