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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
사상 첫 비대면 미국 대통령 취임식
에디터 기자   l   등록 21-01-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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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발생한 의사당 폭력 사태와 COVID19 펜데믹하에서 진행되는 미국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이 역사상 가장 적은 수의 참석자와 이보다 많은 경비병력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취임식 참석자는 상하원 의원을 합쳐 1000명 안팎으로 예상되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때 20만장의 초청장이 전달된 것과 대조를 이룬다.  


또한 예전과는 달리 취임식이 진행되는 의사당 앞 내셔널 몰 공원이 폐쇄될 예정이라 100만명 이상의 군중들이 모여 함께 기쁨을 나누던 축제도 볼 수 없게 됐다.  


반면 적은 참석자 수와 대조적으로 2만5000명에 달하는 주 방위군이 취임식 내내 주변을 철통 경비할 예정이다. 


COVID19 펜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기준이 미국 대통령 취임식의 풍경마저 바꿔 놓았다. 최근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탈세계화가 가속화되고, 소비행태가 바뀌며, 신뢰성을 중시하는 문화가 자리 잡게 된다고 한다. 


보호무역의 심화로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을 축소하는 대신 지역 공급망 강화에 집중하게 될 것이며, 해외여행 규제 및 무역 장벽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장기 불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가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바뀔 것이며, 하루에도 셀 수 없는 미검증 정보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코로나 시대에는 고객, 기업, 직원 간의 신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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