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대통령 리카르도 마르티넬리(Ricardo Martinelli)의 두 아들이 7월 6일 월요일, 과테말라에서 체포되어 구금되었고, 곧 미국에서 자금세탁 의혹과 관련하여 과테말라 측에 송환 요청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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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경찰은 리카르도 알베르토(Ricardo Alberto), 루이스 엔리케 마르티넬리 라이나레즈(Luis Enrique Martinelli Linares) 형제가 라 오로라(La Aurora) 공항에서 인도주의적 민간 항공편에 탑승하려다 정오 직전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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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월요일] 이 나라 떠날 것이라는 기밀 정보가 입수된 6월 30일 이래, 그들은 지속적인 감시와 모니터링 하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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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대변인은 에드윈 몬로이(Edwin Monroy)가 공개한 경찰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의 코드와 관련하여 불법 자금세탁 의혹을 받아 7월 3일까지의 범인 인도 목적의 임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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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알베르토(40세)와 루이스 엔리케(38세)는 과테말라에 본부를 둔 중앙아메리카의회(Parlacen)의 구성원임을 보여주는 여권을 지니고 있었고, 스스로를 이탈리아-파나마 국적자라고 주장했다. 라 프렌사(La Prensa)에 따르면 이들은 네 대의 휴대폰과 현금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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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자신이 중앙아메리카의회의  부의장이라 주장하며 2019년 7월 25일 발급된 것으로 적힌 외교 문서를 보여주었고, 그 후 즉시 체포되어 재판에 회부되었다. 과테말라 경찰의 다른 대변인인 호르헤 아길라르 친칠라(Jorge Aguilar Chinchilla)은 라디오 파나마(Radio Panama)를 통해 이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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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두 사람이 재판에 회부되었고, 범인 인도 목적의 체포영장이 있어 과테말라 법원은 불법 자금세탁혐의에 대해 재판할 수 있다”고 하며, 그들은 엘 살바도르행 비행기를 타려고 했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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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알베르토와 루이스 엔리케는 최소 지난 5년간 미국에 거주하였다. 2018년 11월 20일, 그들은 합법적으로 입국하였으나 비자 만료 이후 불법 체류하였다는 이유로 코럴 게이블즈(Coral Gables,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출입국관리소에 구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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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에버글레이즈(Everglades)의 이민자 보호소에서 15일간 구금되었으며, 각각 1백만달러의 보석금을 지불한  후 풀려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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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그들이 오늘 이 나라를 떠날  것이라는 정보가 입수되어 7월 3일 체포영장이 발부되었고, 오늘 체포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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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체포영장이 발부되었고, 조사를 위한 체포임을 재차 강조했다. 월요일 오후 1시 12분, 과테말라에 前대통령 소유의 N799RM 비행기가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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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에서는 오데브레시(Odebrecht: 브라질의 대형 건설사)社 사건과 뉴비지니스(New Business) 사건과 관련하여 리카르도 알베르토와 루이스 엔리케가 아버지의 재임 시절 정부 관료의 뇌물을 수수하였다는 혐의로 피고석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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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대통령 또한 오데브레시社와 관련한 뇌물 혐의를 받고 있으나,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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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을 접수한 제2차 상급법원은 파나마 땅에서 마르티 넬리 리나레즈 형제의 체포를 피하기 위해 보석을 허용하였다. 오데브레시社의 경우, 보석금은 5백만달러, 뉴비지니스 사건의 경우 보석금은 2백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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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루이스 엔리케는 귀국을 위한 민간항공기 탑승을 위해 자신과 아내, 딸들의 귀국허가를 파나마에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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