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지난 30일 미국의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인 LA카운티가 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택 대피령(stay at home order)을 내렸다고 전했다.
LA카운티보건국은 “COVID-19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 현 시점에서 이와 같은 결정이 불가피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30일부터 다음달 20일(12월 20일)까지 3주간 주민들의 사적인 모임 및 일부 비즈니스의 운영이 제한된다.
이번 대피령은 지난 봄 실시된 “완전 셧다운”에 비하면 다소 완화된 조치이지만 연말 성수기를 목전에 둔 한인타운 및 LA지역은 경제적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대피령에 따라 LA카운티 주민들은 가족이외의 외부인과의 모임이 제한되며, 각 종류별 비즈니스의 수용인원이 20%에서 50%로 축소된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앞으로 3주 동안 가능한 한 집에 머물고, 식료품 구매 등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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