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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중미의회의 불처벌특권에 항의
중미의회 의원의 면책특권 비판나서
에디터 기자   l   등록 20-07-3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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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서반구 담당 차관보 마이클 코작(Michael Kozak)은 28일(현지시간) "중미 의회(Parlacen)를 이용해 미국으로의 송환절차를 회피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불처벌을 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작 차관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미의회 소속 의원들은 고발된 범죄자들의 미국 송환을 막기 위해 의회를 방패로 삼고 싶어한다"고 썼다. 이 메시지는 파나마 주재 미국 대사관에 의해 리트윗되었다.


코작 차관보는 오데브레히트(Odebrecht)社와 관련한 자금세탁 공모 혐의로 현재 과테말라에서 수감 중인 마르티넬리 리나레스(Martinelli Linares) 형제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들은 중미의회의 대체 의원으로의 취임을 요청하며, 그들의 구금이 중미의회 의원들의 특권인 "면책성"을 위반한다고 주장했다. 의회에 속한 파나마 의원들은 이미 이 조치를 거부한 바 있다.


미국 연방법원에 제출된 FBI의 형사고소에 따르면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前 대통령의 두 아들은 '오데브레히트社 의 지휘 아래' 2800만달러의 뇌물과 자금세탁 과정에서의 '중개자'로 참여했다.


이러한 뇌물은 파나마 공직자에게 수수된 것으로 보이며, 수수자의 이름은 지금까지  공개된 바 없다(로버트 레비(Robert Levy) 연방 판사의 명령에 따라 봉인되었다).

그러나 이 공직자는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前대통령의 재임기간 2009~2014년 파나마 정부 내 '매우 높은 직위를 가진 공직자'로 묘사되고 있으며, 나아가 피고인 두 사람의 '친한 가족'으로 묘사되고 있다. 과테말라 언론은 前대통령인 그들의 아버지가 그 수수자로 추측하고 있다.

前 대통령은 오데브레히트社를 포함해 부패 혐의로 여러 조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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