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4일 새로운 외교안보팀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미국이 돌아왔다(America is back)고 선언했다.
이어진 연설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정권의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시대를 청산하고 미국은 다시 세계의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 덧붙였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는 미국 정부의 정책적 후퇴를 의미하지 않으며, 적대국들에게는 기꺼이 맞서고 동맹국들과는 우호를 더욱 돈독히 하여 미국이 세계의 리더로 복귀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외교안보팀은 이러한 과정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며 미국 국민들에게 미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되찾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외교안보팀에는 여성 최초의 국가정보국 국장인 애브릴 헤인스, 라틴계 최초의 국토안보부 장관인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새롭게 국가안보회의(NSC)에 포함되어진 기후변화 특사 존 케리 등이 지명되었으며,
국무장관에는 20년 경력의 외교안보 전문가 토니 블링컨, 국가안보보좌관에는 바이든 당선인의 부통령 재직 시절 보좌관 제이크 설리번, 유엔주재 미국대사에는 베테랑 외교관 린다 토머스-그린필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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