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통부(DOT)는 코파항공이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경유지를 통해 승객을 '불법적으로' 운송한 점에 대해 4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코파 항공은 당장 해당 운행을 중지하고 향후 유사한 일이 없도록 금지하는 명령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그는 "미국행 항공편을 운항할 수 있는 코파 항공의 면허는 베네수엘라의 어떤 공항에서도 승객이나 화물을 운송하지 않는 운송사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했다.
2019년 5월 15일 발효된 DOT 명령에 따라 미국과 외항사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승객 수송이 금지되었다.
미 국무부는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승객, 항공기, 승무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이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DOT는 말한다.
DOT항공소비자보호국 조사 결과 코파항공은2019년 DOT 명령이 내려진 후 한 달 가까이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항공권 5000여 장을 판매하고 이를 통해 승객 1만5000여 명을 운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파항공은 DOT의 적법한 허가 없이 미국-베네수엘라 간 여객 운송을 통해 운항 면허 조건을 어겼다."
ⓒ 뉴스투데이 파나마(https://www.newstodaypanam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