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아메리카 보건 기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 파나마에서3월 9일부터 8월 사이, 적어도 5,234명의 보건 및 보안 요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밝혀 코로나-19의 주요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고르가스기념연구소(Gorgas Memorial Institute)와 보건부(MINSA), 사회보장기금(CSS)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에서만 3014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들은 보건 시설과 실험실 등 행정 및 의료 영역에서 근무하며 신속한 대응이나 지역사회 감염 추적 등의 사회 및 보건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이다.
보고서는 감염 사례의 중위연령은 55세, 의료 종사자의 감염 사례의 63.3%는 여성이라고 상세하게 보고하고 있다.
안보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안보부에서만 2,130명의 요원들이 감염되었다.
도밍고 모레노(Domingo Moreno) 국가교섭의료위원회 조정관은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감염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모레노 박사는 "그동안은 유증상자의 경우에만 소독용품을 제공했기 때문에 모든 의사와 간호사에게 소독용품이 제공되도록 요청한 상태이다"고 말했다.
그는 보건소나 병원, 클리닉 등 1차 진료 종사자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의사와 간호사 10명 중 6명이 감염될 것으로 추정했다.
국가교섭의료위원회는 보고된 감염 건수가 많기 때문에 새로운 의사와 간호사를 최소 700명 이상 고용할 것을 권고하며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힘써온 호흡기내과, 중환자실 담당 의사 등 많은 전문가들에게 휴식을 제공할 것을 권고했다.
ⓒ 뉴스투데이 파나마(https://www.newstodaypanam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