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 토마스(Santo Tomás) 병원의 영안실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40구의 시신을 보관할 수 있는 새로운 냉장 창고가 28만 3천 달러의 비용으로 건설되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설립된 파나마 컴프라(Panama Compra)가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의료원 영안실은 이미 수용능력의 한계에 달했다.
공공등록부에 따르면 이 설비를 판매할 회사는 병원SA로, 사장은 실카르 리넷 페레스 아로차(Silkar Linett Pérez Arrocha)라고 한다.
18만 5000달러의 가격을 제시한 메디텍 인터내셔널(Meditech International)의 견적서도 첨부됐지만 병원 보고서에는 "부적합"이라고 쓰여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산토 토마스 병원의 병리학 서비스에는 16년 된 시신보관용 모듈식 냉장고 9개가 있는데 당초 27구를 수용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9개만 작동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법률의학 및 법의학 연구소의 조제 비센테 파차르(José Vicente Pachar) 소장은, 비록 영안실 부족 문제는 자신의 소관이 아니나, 산토 토마스 병원의 이번 설비 확충은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파나마(https://www.newstodaypanam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