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FCC社의 前임원들은 병원 도시 건설에 대한 수백만 달러의 리베이트에 대해 진술에 나섰다.
리카르도 마르티넬리(Ricardo Martinelli) 前대통령의 아첨꾼들이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짓기로 계획했던 대표적인 프로젝트이다.
스페인 검찰은 前FCC 사장들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계약을 체결하였다는 점에 대해 5억8750만 달러의 건설자금 지원을 포함, 총 공사비의 9%에 해당하는 금전 지급에 동의하였으므로 적절하게 입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약 5천 3백만 달러의 분배와 관련된 문제에 해당한다.
이 과정에서 은행들은 이렇게 큰 금액의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꺼렸기 때문에, 스페인 정보 제공자들에 따르면, "중개자"들은 협상을 했을 것이고, 자금 조달 기간이 단축되어 이 일을 계속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한다.
어세비오 델 바리오(Eusebio Del Barrio) 前 FCC 지역구 대표 또한 리카르도 프란콜리니(Riccardo Francolini)가 뇌물 수수의 중개자로 보였다고 증언 했는데, "총 금액의 9%를 지불하고 프로젝트의 지불 조건의 변경 승인을 위해 1,200만 달러를 지급한 이후, 추가적으로 커미션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추가적인 "커미션"은 뇌물 액수를 6,500만 달러 이상으로 증가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델 바리오 前 대표는 2013년 8월 중순 FCC를 떠나면서 이미 1,500만 달러가 지불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숨겨진 진실
파나마 법원에 접수된 이 사건은 2019년 10월 제2상급법원이 프로젝트에서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인들에 대해 기각판결을 내린 제8 형사재판소 판결을 확정하면서 사실상 종결됐다.
법무부는 이 사건의 확정적인 종결을 피하기 위해 남아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즉 아직 미확정상태인 대법원의 판결문을 제시했다..
2012년 8월 당시 FCC의 CEO였던 아벨리노 아케로(Avelino Acero)와 회사의 지역구 이사였던 델바리오가 참여한 마르티넬리 前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는 밖에서의 비밀 회담으로 이어졌다.
마르티넬리 前대통령은 그들에게 새로운 "중개자"인 프란콜리니(Francolini)를 소개했는데, 그는 민감한 ‘커미션’ 문제와 관련하여 페데리코 호세 수아레스(Federico José Suárez) 공공사업부 장관의 대체자 역할을 하게 되었다.
스페인 검찰에 따르면 마티넬리 前대통령과의 짧은 만남을 가진 델 바리오는 프란콜리니를 "대통령의 프런트맨"이라고 묘사했다. 하지만 프랑콜리니는 그 이상의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입증되었다.
그는 그 이상으로 부지런했다. 델 바리오는 그가 대통령 집무실을 떠날 때, 수아레스가 관리하던 모든 프로젝트에 "꼼꼼하게" 관심을 가졌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FCC는 총액 약 11억 달러에 달하는 다른 계약도 체결하였고, FCC는 프랑콜리니의 지시에 따라 중요한 "커미션”을 지불해야 했다"고 델 바리오가 말했다.
델 바리오는 병원 도시 프로젝트에서 프랑콜리니의 역할, 같은 프로젝트에서 마르티네스 아차 & 아소시아도스(Martínez Acha & Asociados)가 수행한 역할은 FCC가 개별적으로 처리한 건 중 가장 비싼 2012년의 5억 8750만 달러 계약으로 올해로서 8년이 되었고 여전히 완공되지 않았으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델 바리오에 따르면, FCC는 경쟁력 있는 제안 덕분에 합법적으로 병원 도시(Hospital City)의 입찰을 따냈다.
그는 FCC가 적법하게 병원 도시 프로젝트의 입찰 수주에 성공했으나, 조건은 "9%의 커미션"이었다고 경고했다.
9%의 커미션을 상기시켜준 사람은 바로 변호사 마우리시오 코트(Mauricio Cort)였다고 델 바리오는 말하고 있다.
코트 변호사는 수아레즈의 제안으로 FCC에 고용된 지역 변호사이다.
델 바리오는, 코트 변호사 가 아라도스 델 플라타(Arados del Plata)라는 우루과이 회사의 은행 계좌로 뇌물을 받아 챙겼다고 진술했다. 코트 변호사는 이 계좌에 입금된 돈은 FCC에 대한 법률 서비스 수수료로서 지급받은 것이라고 항변했다.
프란콜리니는 부지런할 뿐만 아니라 친절하기도 했다.
델 바리오는 그가 병원 사업의 중개자 역할을 하는 것 외에도 코스타 델 에스테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프란콜리니와 미팅을 가졌다고도 말했다.
그와 델 바리오의 만남에는, 중앙아메리카 FCC의 前이사이자 공공부와의 계약에도 동의한 훌리오 카슬라(Julio Casla)도 함께였다.
ⓒ 뉴스투데이 파나마(https://www.newstodaypanam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