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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류된 파나마 선원들, 권리 남용 주장
스타 발보아호 선원들 7명 코로나-19 확진
에디터 기자   l   등록 20-10-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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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선적인 스타 발보아(Star Balboa) 호는 17명의 승무원이 "마약 밀매, 탄약 밀매, 여성 밀매" 등 3가지 범죄와 연관되어 있다는 혐의로 트리니다드토바고(Trinidad and Tobago)에 묶여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본 선박과 파나마인 8명과 국적자 3명을 포함한 선원들은 9월 3일 부터 억류됐으며 현재까지 혐의와 관련한 문제는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이 배의 선원의 아버지인 호세 아라우즈(José Araúz)가 말했다. 


매일 선원들과 소통하는 아라우즈씨는 "선박 전체가 수색됐고 불법적인 것이 있었다면 이미 발견됐어야 했다"고 말했다.


승무원의 가족, 친척들은 트리니다드 토바고 당국에 의견을 묻기 위해 모였다. 


아라우즈씨는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첫날부터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후안 말테즈(Juan Maltéz) 파나마 해양청장은 라 프란사(La Fransa)와의 인터뷰에서 43일 간의 억류 이후 선원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선원들의 인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하며 옴부즈만 사무소와 유엔 인권사무소에 의견을 보냈다. 


주요 불만 사항 중 하나는 트리니다드 당국이 배에 탑승할 때 규정을 따르지 않아 선원들이 건강하게 도착하였음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것이다. 


선주의 검사 후 6명의 선원이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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