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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멕시코, 90억 달러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차질
멕시코 정부의 규정 변경 혼란 야기
에디터 기자   l   등록 20-06-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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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민간기업들과 정당은 멕시코 당국이 캐나다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 투자한 민간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대한 규정을 바꾸기로 한 일방적 결정을 규탄하며 단합했다.
캐나다 민간 소식통은 멕시코 대통령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Amlo) 정부의 이러한 결정이 최근 몇 년간 멕시코에 신재생 부문에 투자한 캐나다 기업들에게 '분노와 놀라움'을 불러왔다고 에페 (Efe)에게 설명했다.

피해 기업 중 한 곳의 선임 매니저는 에페에게 "경기 중반에는 규칙이 바뀌지 않는다"며 현재 캐나다 투자자들이 겪고 있는 상황을 익명으로 전하고 싶어했다.
캐나다 기업의 다른 대표들은 Amlo 정부가 신재생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경제 분야에서도 이 같은 상황을 반복할 우려를 표명했다.

"투자자들이 국가에 요청하는 것은 투자와 관련한 법적 확실성과 예측 가능성 뿐이다. 현재 멕시코에서 이 두가지 권리가 지켜지고 있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캐나다 기업들은 지금까지 멕시코의 에너지 부분에 약 90억 달러를 투자했다. 투자금의 3분의 1이 넘는 31억 달러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피해 기업 중 한 대표는 "거의 매일 규정이 변경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정보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지금까지 멕시코 정부에서는 그 누구도 변경사항이나 향후 변경 사항을 통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분야의 소식통들은 현재 기업인들의 주된 목적은 멕시코 당국과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이라고 시사했다.
캐나다 회사들만이 이 상황에 당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에너지 문제에 대한 AMLO 행정부의 변동에 유럽과 미국의 투자자들 또한 영향을 받고 있다.


또한 캐나다 정부 대변인은 "오타와는 멕시코의 국가에너지통제센터(Cenace)의 규제 변경으로 인해 재생에너지 배출가스 검사 중단에 대해 멕시코 정부와 접촉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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