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수요일, 팬아메리칸 보건 기구(OPS)는 美대륙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이 지역의 전체 57만명에 달하는 의료 종사자들 사이에서의 코로나-19 감염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고 전하며, 2,500명 이상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카리사 에티엔(Carissa Etienne) OPS 국장은 비디오 기자 회견에서 "현재까지 전 세계 의료 종사자들이 감염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지역의 "희망적인 추세"에도 불구하고 "전염병으로 우리 지역에서 하루에 거의 4,000명이 사망하는 등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이러한 점을 의료 종사자들보다 더 심각하게 느끼는 집단은 없다"고 말했다.
에티엔 국장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주 지역 의료 종사자의 4분의 3이 여성이라며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염병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미국과 멕시코에서 감염된 의료 종사자는 7명 중 1명 꼴이다.
에티엔 국장은 "실제로 이 지역 의료 종사자 감염자가 미국과 멕시코가 전체 코로나-19 사망자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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