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으로 4개월간 운항을 중단했던 코파항공이 다음 주부터 토쿠멘 국제공항에서 미니허브를 열어 항공편 50여편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파나마 항공사는 8개국의 11개 목적지에 대한 항공권의 판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8월 14일자로, 북아메리카의 마이애미, 뉴욕, 워싱턴, 멕시코 시티, 중앙 아메리카와 카리브해의 파나마, 산호세, 산토 도밍고, 남아메리카의 키토, 과야킬, 상파울루, 산티아고 데 칠레 등으로 향하는 항공편의 운항이 재개된다.
항공사는 정부 규제와 상황의 변화에 따라 항공편의 출발지, 출발 날짜 및 시간 등이 변경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재개는 통제되고 있는 상업항공편의 운항을 재개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에 해당하나, 이는 아직 코로나-19이전 운항의 2%에 불과하다.
실제로 코파 항공은 보유 항공기의 일부를 매각하고 일부 비행기들은 정비를 위해 미국의 공장으로 보내고 있다.
파나마 시민과 파나마 거주 외국인의 경우 재개되는 항공편을 통해 출국이 가능하나, 정부가 허가한 항공편에 한해 파나마로 귀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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