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의 허브'로서 급증하는 항공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건설된 토쿠멘 국제공항 제2 터미널이 파나마 운항 항공사의 급격한 수요 감소로 수개월 내 폐쇄될 예정이다. 당분간은 1터미널만 운영 예정이다.
토쿠멘이 오데브레히트社 (Odebrecht)에 터미널 확장공사를 허가한 6차 부록은 당초 2012년 계약에서 합의한 가격보다 2억3800만 달러 높은 9억1700만 달러를 들여 2월 29일 만료됐다.
신용평가사 피치社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社 (S&P)는 승객 이동이 2019년 기록한 1600만 명의 여행객에 비해 55%로 떨어질 수 있다고 추산, 토쿠멘의 부채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보건부와 민간항공청은 실시예정인 공항 프로토콜 검토하고 있으나, 23일 운항이 재개되면 실시예정인 일부 조치들은 기정사실화되어 있다. 항공사 승객만 터미널에 입장할 수 있으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될 것이다.
2미터 거리 두기도 시행될 예정이다. 인도주의적 비행을 위해 출국한 숭객들은 이미 이러한 규정을 거쳤다. 체크인 대기선과 탑승 대기선을 분리하기 위해 바닥에 스티커가 붙어있다.
13대의 카메라는 공항 내 사람들의 체온을 측정할 것이다. 경보가 작동하면 격리되어 의료진의 검진을 통해 보건소로 보내진다.
승객 운송
토쿠멘 공항의 여객 운송은 1분기 동안 16.3% 감소했고 공항은 월 2,100만 달러의 손실을 내고 있다.
도착 승객에 대하여 검역의무 부과 여부에 대한 프로토콜은 미정이며 수하물 취급 규칙 또한 아직 미정이다.
항공 수용력
토쿠멘 공항은 지난해 약1600만명의 이용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지난 10년 만에 처음으로 승객 수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에는 월평균 130만 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2020년 1분기 전체 교통량은 410만 대로 3월 22일 터미널 폐쇄 이후 16% 감소했다.
화물 운송
상업항공의 중단과 상업계약의 동결로 국가 관리 법인의 유일한 수입원은 화물 부문과 연계되어 있다.
토쿠멘에서 파나마로 오가는 의약품, 택배물품 등의 운송을 위해 17개 화물항공사가 취항 중이다.
화물 운송량은 1분기 동안 3만7267t으로 1% 감소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308t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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