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의 경영진이 노동부(Mitradel)에 항공터미널에서 종사하는 ‘다수의 근로자들’과의 계약을 잠정 중단해달라고 요구하면서 토쿠멘(Tocumen) 공항의 상업적 국제선의 조기 운행재개 가능성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보건 조치로 전세계 항공업계가 직면한 현실을 보여준다.
근로계약의 잠정 중단은 30일로, 연장될 수 있다.
토쿠멘 SA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가 계약 해지나 고용 종료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선 운항제한 명령과 토쿠멘 국제공항의 상업시설 폐쇄 명령이 해제되면 그에 따라 많은 일상 생활을 다시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더해, 계약 중단 통지를 받은 근로자들은 코로나-19 관련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과 원조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사의 사보험인 사회보장기금으로부터 받는 혜택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파나마의 주요 공항은 인도주의적인 항공 만을 운영하고 있다.
미 항공국은 7월 23일까지 상업 비행을 중단했다. 또 기한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토쿠멘 SA는 그이후로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나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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