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보건국(Ministry of Health)이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보고됨에 따라 지난 20일 동안 영국을 경유하거나 영국에 체류한 사람들의 입국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법령을 월요일(12월 21일) 발표했다.
해당 법령에 따르면 남아프카공화국에 체류했거나 남아공 국적소지자들의 입국도 일시적으로 제한된다.
해당 국가에 체류 중인 파나마 국민은 귀국 시 필수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며,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보건국이 지정한 병원에서 일정 기간 격리 조치된다.
이번 제한 조치는 21일 오후 11시 59분부터 적용되었다.
한편 영국에서 보고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유럽 연합 국가, 콜롬비아, 칠레, 캐나다, 사우디 아라비아 등 전 세계 국가들이 영국발착 항공편을 취소 중에 있고, 세계보건기구(WHO)도 “덴마크, 이탈리아, 네덜란드, 호주, 남아프리카 등 영국 외에서도 변종 바이러스가 보고되고 있다”며 유럽 국가들의 통제 강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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