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파나마의 국내 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8% 증가했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9.3%라는 역동적인 성장을 보인 반면 2분기(4월~6월)에는 8.2%가 증가함으로써 올해 상반기 전체적으로 8.8%의 증가를 보여주었습니다.
4월부터 6월까지
지하철과 MiBus를 이용하는 승객이 각각 15.7%와 6.1% 증가함과 동시에 건설, 허가증, 도소매업, 제조, 전기
및 수도, 레스토랑, 육상 운송 부문의 경제 활동이 좋아졌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같은 기간 동안 생산율이 감소한 부문에는 37.9%
감소의 의료 서비스, 수력 에너지 생산 및 2.8% 감소의
소 도축이 포함됩니다.
또한 항공 운송과 같은 활동은 증가했으며 파나마 운하 통행료도 증가하여 15% 이상의 GDP 증가에 큰 몫을 차지했습니다.
바나나 수출도 33.3%, 어류 수출도 30.6% 증가했으며 미미한 수치이지만 항만 산업도 조금 증가했습니다.
동정광 수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낮은 생산량의 90,086톤만
수출됨으로써 감소했으며 새우 수출도 16.9% 감소했습니다.
광산 시위
이러한 성장은 광업 계약에 대한 대규모 시위로 인해 연말에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산 계약 폐쇄로 관광, 농업, 상업
등 다양한 경제 부문에 피해를 미쳤습니다.
세계 은행은 올해 파나마의 성장률이 약 6.3%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광산 계약으로 인한 위기 이전에
파나마의 올해 성장률을 5%에서 6%로 수정한 바 있습니다.
최근 광산 시위의 영향을 반영해 보다 현실적인 최종 예상 성장율은 내년도 국가 일반 예산 책정에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하지만 회계연도 마감일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으나 아직 그 수치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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