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협회(Association of Restaurants, Bars and Clubs of Panama)가 오는 2월 1일부터 사업장의 재개장을 허가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협회 고문인 루이스 피네도 벨라스퀘즈(Luis Pinedo Velásquez)는 “요식업 및 관광 산업은 건설업과 함께 파나마 경제에 가장 주요한 산업 분야 중 하나임을 강조하며, 해당 분야에 종사 중인 많은 파나마인들이 사업장 폐쇄로 인해 생계를 잃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요식업 및 관광 산업 분야에서만 약 9,000개의 직접 일자리와 25,000개의 간접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파나마 정부는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하는 것을 전제로 음식점의 운영을 허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벨라스퀘즈는 “이러한 정부의 방안이 사업주들에게 추가 비용의 부담만 발생시킬 뿐 과학적으로 효과가 증명된 해결책이 아님”을 지적했다.
협회는 아크릴 가림막 설치보다는 열린 공간을 활용한 야외 식당 및 창문, 선풍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을 활용하여 내부 공기 순환이 가능한 실내 식당의 운영을 허가해 줄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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