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의 경제전문가인 호르헤 루이스 프로스페리(Jorge Luis Prosperi) 박사는 경제활동 재개 과정에서 하루 평균 650여건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해 4주 이상 높은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요일로 끝난 역학 주간(10월 4일부터 10일까지)에는 5,013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고 6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4,545건의 신규 발생이 있었던 전주에 비해 10% 증가한 것이다.

한편 보건부는 지난 토요일까지 파나마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의 누적 환자 11만 9666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48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전 24시간 동안은 825명의 신규 확진자와 8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다.

이러한 증가세는 파나마가 경제 활동을 개방하며 보건 조치 일부를 보다 유연하게 만드는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경제활동 참여자들이 그들의 지역사회와 가족들에게 대규모 감염을 전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프로스페리 박사는 말했다.

사망률이 2.1%를 기록하는 이 때, 양성 확진을 받은 순간부터 호텔-병원, 입원실, 중환자실 등 환자가 받는 모든 진료 과정에서의 개선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또 다른 경보 신호는 이번 주 유효 재생산 지수(Rt)가 1.01로 추정됐다는 것이다.

이 수치는 파나마가 그동안 유지하고 있던 1.0보다 약간 높을 뿐이지만, 특히 Rt가 1.0 이상이라 발표될 위험이 큰 50개 읍면지역의 경우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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